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래미안원베일리' 8월 입주 못하나…삼성물산 "2개월 공기 연장"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8:02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8:02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조합 측에 공사 기간 2개월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8월로 예정된 원베일리 입주일이 10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2022.08.26 ymh7536@newspim.com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원베일리 조합에 공사기간을 2개월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삼성물산의 공문 내용을 공유하고 8월말 입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달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공문을 통해 공사비 증액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화물연대 파업 등 시공사의 잘못이 아닌 경우 공사 기간 연장과 공사비 증액을 해줘야 하고, 지체보상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의 질의회신과 유권해석도 첨부했다"고 말했다. 공사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시공사는 시행자(조합)에 수백억원 이상의 지체보상금을 물어야 한다.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원베일리 조합과 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삼성물산은 조합 요구로 설계를 변경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하는 데 추가로 투입된 공사비 1560억 원을 청구했으나 조합이 공사비 증액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삼성물산은 '공사비 증액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일반분양 대금이 들어오는 통장의 사업비 인출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과 화물연대 파업, 현장 감리 업체가 조합 요구로 중간에 바뀌는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공기 연장이 필요해졌다"며 "다만 기존 공기에 맞춰 최대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