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38%) 상승한 447.4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3.31포인트(1.17%) 오른 1만4947.9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3.31포인트(1.17%) 오른 6924.1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0.49포인트(0.40%) 상승한 7724.98로 집계됐다.
시장은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다르게 기존 입장만 반복하면서 오히려 연준의 통화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조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연준은 물가안정을 위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인기가 없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해 11월 7.1% 상승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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