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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천우희·김희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2월 17일 넷플릭스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11:13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15:3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공개일을 2월 17일로 확정 짓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의 신선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2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이 영화는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는 물론 모든 개인 정보와 사생활을 담고 있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어날 수 있는최악의 상황들을 그렸다. 스마트폰이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어진 지금을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공포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마치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임시완과 천우희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비주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배가시킨다. '비상선언'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빛나는 존재감을각인시킨 임시완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또 한번의 강렬한 변신을 꾀한다. '나미'(천우희)의 스마트폰을우연히 주운 후 그녀에게 접근하는 남자 '준영' 역으로 분한 임시완은 서늘한 눈빛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섬뜩한 범죄를저지르는 인물을 그려낸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앵커' '우상' 등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와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천우희가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 '나미' 역을 맡아 눈길을 모은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던 직장인 '나미'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되찾은 후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평범했던 일상이 뒤흔들린다. 천우희는 사건을 겪으며 변해가는 '나미'의폭넓은 감정의 진폭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여기에 다채롭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김희원이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형사 '지만'으로 분해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지만'은 야산에서 발견된 변사체 살인 사건 현장에서 자신의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직감으로 추적을 이어가며 몰입감을 배가시킬 것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준 감독은 오랜 연출부 생활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준 감독은 "스마트폰을 또 한 명의 배우이자 영화의 주인공이라 생각했고 스마트폰의 다양한 면을 담아보고자 했다"며 독특한 소재와 설정에서 시작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 이야기를 자기의 이야기처럼 생각하고 쉽게 빠져들 수 있는 몰입감을 주는 영화"라고 전해, 현실과 가장 가까운 이야기가 선사할 깊은 공감을 예고했다.

스마트폰 해킹이라는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공포를 세련된 연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스토리로 완성시켜 몰입감을선사하는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오는 2월 1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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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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