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구성된 무역지원 데스크 구성
대리면담·전시회 대리참관 등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의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국내 기업의 중국 현지 기업활동 애로 해소에 긴급하게 대응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트라 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관련 정보 제공, 긴급 서비스 및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는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을 데스크장으로 하고 중국지역 무역관장, 국내 관련 팀장 등 모두 3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베이징수도국제공항에서 중국인들이 입국수속을 밟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
데스크를 운영하는 가운데 ▲대리면담 지원 ▲전시회 대리참관 ▲바이어 실태조사 등 3개 사업은 단기비자 발급 중단기간동안에는 기업당 2회 한도로 무료로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공장 실사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긴급해외출동서비스' 50% 할인도 전개한다. 기존 1회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부담을 줄인다. 해외 현지에서 지사역할을 대행하는 긴급지사화 서비스도 3개월에 90만원으로 제공한다.
중국 입국 및 현지 이동관련 제한 조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하고,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의 가격, 생산, 물류 등 공급망 이상 징후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코트라 홈페이지 내 중국 수출기업 지원 특별페이지를 운영하고, SNS, 뉴스레터 등을 회원사 대상으로 발송한다.
단기비자 발급 중단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은 데스크를 통해 애로 접수를 할 수 있다. 데스크는 기업별 여건에 맞는 사업 추천과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사후 관리한다.
산업부는 13일 문동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와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