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12월 인플레 '예상부합'에도 월가 전문가들 "시장 기대 너무 컸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3일 03:25

최종수정 : 2023년01월13일 05: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도한 낙관론, 여전히 높은 주거비·서비스 물가·강력한 고용'에 시장 혼란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예상과 달리' 1000건 '감소'...고용 여전히 '견조'
금리 선물 시장 2월 '베이비 스텝' 전망은 94%로 ↑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12월 인플레 수치가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뉴욕증시가 오히려 하락세로 출발한 이유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더 낮은 수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 사이 실망감', '여전히 높은 서비스 물가, 주거비 상승률', '강력한 고용수치(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CPI 발표 직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선물은 일시 급락했다 다시 반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연출했다.

정규장 개장 후에도 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 동부시간으로 낮 12시 50분 현재는 엇갈린 지표를 소화하며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가격도 두 달만에 처음으로 1만8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12일 CPI 발표 직후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S&P500 선물, 자료=블룸버그 통신] 2023.01.13 koinwon@newspim.com

이와 관련 12일 블룸버그 통신은 12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대로' 둔화했지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크게 줄며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엇갈린 지표에 투자자들 사이 혼란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물가 압력은 둔화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수요가 공급 초과)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고 엇갈린 지표를 소화하며 시장도 방향성을 잃었다는 것.

◆ '더 낮은 수치 기대했던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치에 실망

월가 전문가들은 CPI 발표를 앞두고 수치가 예상도 밑돌 것이란 낙관론이 시장에 팽배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에도 시장이 오히려 실망감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지웨이 렌은 "(12월 CPI) 수치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예상보다도 낮은 수치가 나올 것을 기대한 시장이 실망한 것"이라며 예상에 부합한 인플레 수치에도 초반 미 증시가 하락한 원인을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마리아 바사로우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을 이날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에도 시장이 실망스럽게 반응한 이유로 풀이했다.

그는 "12월 CPI 수치는 예상에 '정확히' 부합했다"면서 "이는 (실망스러운 반응으로 보아) 채권과 증시에 (예상보다 수치가 낮을 것이란) 낙관론이 퍼져있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내달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지만, 근원 CPI에서 주거비 상승세나 고용 시장 열기 등을 감안하면 2월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 여전히 높은 '주거비 및 서비스 물가'·'강력한 고용'에 시장 혼란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완화하기는 했으나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오히려 강화한 것이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줬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5%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건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7%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로 11월(6.0%)에 비해 둔화했다.

다만 임금 비중이 큰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 7.0% 상승하면서 전월(6.8%)보다 오히려 올랐다.

[미국 12월 CPI 세부 항목 상승률 추이(전월 대비, 전년 대비), 자료=미 노동부] koinwon@newspim.com

AJ벨의 애널리스트 다니 휴슨은 "12월 CPI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시장에서는 더 낮은 수치를 기대했다"고 지적하고 "더불어 식품과 주거비 상승세가 이어졌을 뿐 아니라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더 강화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마켓의 팀 그라프 거시전략부문 헤드 역시 "전체 인플레 수치는 양호하지만, 주거비와 서비스 관련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끈적(stickiness)하며, 이는 연준이 원하는 만큼 인플레가 빠른 속도로 내려오지는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연준이 향후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에 나선 후 금리 인상을 멈출 이유를 주지만, (이날의 수치로 보아) 그 시기가 예상보다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만큼 시장에서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지에 특히 주목해 왔다.

당시 파월 의장은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다른 상품 물가상승률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금리를 더 높게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로 고용 시장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며,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예상과 달리' 1000건 '감소'...고용 여전히 '견조'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1월 1일~7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 이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늘어날 것으로 본 로이터 전문가 전망을 뒤엎는 결과다. 15주 만에 최저치기도 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다는건 직장에서 해고된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계속 실업수당 건수는 고용 상황을 가늠할 일종의 '바로미터'로 시장에서 눈여겨 보는 지표 중 하나다. 

따라서 예상을 밑도는 이날 고용 지표는 미국의 고용 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준 셈이다. 

◆ 금리 선물 시장 2월 '베이비 스텝' 전망은 94%로↑

이날 예상에 부합하는 CPI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1일~2월 1일 FOMC에서 '베이비 스텝(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94.3%로 반영하고 있다.

발표 전의 76.3%에서 한층 강화됐다. 0.5%포인트 인상 전망은 23.7%에서 5.7%로 확연히 줄었다.

12일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1.12 koinwon@newspim.com

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미 증시도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낮 12시 3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8.99포인트(0.88%), S&P500지수는 0.54%, 나스닥지수는 0.58% 각각 오르고 있다. 

예상대로 부합한 12월 CPI 수치에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1만8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가상화폐 거래소 FTX 법무팀이 약50억달러(6조2천500억 원)에 달하는 유동자산을 회수했다는 보도도 호재로 작용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사진
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