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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호치민 인민위원장 면담…"한국 기업 세제 및 교민 지원 확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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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엑스포 조기 지지 표명도 요청
마이 위원장 "한국 지지는 호치민시의 책임"
SHTP 삼성전자 생활가전복합법인 격려 방문

[호치민=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한국 기업 지원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호치민시 통일궁에서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겸 부당서기와 만났다. 인민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시장에 해당하는 직위로, 마이 위원장은 중앙당 집행위원과 제15대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

김 의장은 "위원장님께서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그런 점에서 국회의원인 저희를 맞아주셔서 친근감을 느끼고, 인민위원장 취임 이후 한국 기업인과의 대화를 두 차례나 직접 주재해주셨다고 들었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호치민=뉴스핌] 고홍주 기자 = 2023년 첫 해외순방지로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호치민시 통일궁에서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겸 부당서기와 면담했다. 2023.01.14 adelante@newspim.com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이어 "이날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ASEAN) 축구연맹 선수권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첫 결승전 게임이 있다고 들었다. 축하드리면서 베트남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했다.

마이 위원장도 "김 의장께서는 2023년 호치민시에 방문한 첫 고위급 손님"이라며 "한국 국회의 베트남, 특히 호치민에 대한 정성을 알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의 괄목할 만한 관계를 목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지난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호치민시는 베트남의 중심도시로서 양국 관계에 기여하는 책임을 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마이 위원장에게 호치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감사해하면서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환급 등 속도가 빨랐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여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제주를 찾는 베트남인들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인들, 특히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이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부지확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도 부탁했다. 호치민 한국국제학교는 전 세계에 있는 한국국제학교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체 학생의 25%가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다. 현재 학생수가 빠르게 증가해 확장 문제가 대두됐다. 최근 한 교육 사업가가 1ha를 무상으로 기증했는데, 김 의장은 이에 대한 호치민시의 승인을 조속히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도 요청했다. 김 의장은 "한국에서는 정부와 국회, 기업들이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호치민시와 부산시가 자매결연도시이기도 하다"며 "한-베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는 점, 호치민시와 한국 관계를 고려해 좀 더 적극적인 지지 표명을 신속히 해달라"고 했다.

이에 마이 위원장은 "호치민시는 정신적으로 매우 지지하는 것뿐 아니라 엑스포에 참가할 수 있다면 적극 참가하겠다"며 "현재 호치민시가 한국의 7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한국을 지지하는 것은 호치민시의 책임일 뿐 아니라 정서이기도 하다"며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한편 마이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호치민의 교통관리·오염관리·침수방지·기후변화 등 도시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부산시가 '스마트시티'의 대표주자로 앞장서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 부산시의 도로교통·물류서비스 등 분야가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과 결합해 어떻게 스마트시티로 발전해나가고 있는지 직접 보시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호치민=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 대표단이 지난 13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복합법인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2023.01.14 adelante@newspim.com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이날 면담에는 베트남 측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쩐 프억 아인 호치민시 외무국장, 반 티 박 뚜옛·하 프억 탕 국회의원, 팜 티 하이 옌 베트남 국회사무처 남부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과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순방단은 마이 위원장과 오찬을 가진 뒤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복합법인을 격려차 방문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호치민 공장이 제대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삼성이 세계적인 가전업체로서의 위상을 계속 확보할 수 있게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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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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