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선거법, 4월까지 마무리 지어야...다당제 제도 공감 있어"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2:19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2:19

"정개특위, 2월 말까지 개정안 만들어 달라"
"공론화 노력 계속...충분히 논의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법 개정을 법정 기한인 4월까지는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장시간 토론을 통해 늦어도 2월 말까지 안을 만들어달라. 그 안이 단수 안이 아니어도 좋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11 leehs@newspim.com

내년 총선을 중대선거구제로 치르려면 1년 전인 오는 4월 10일까지는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은 2024년 총선 앞두고 '중대선거구제'를 골자로 한 선거구제 개편을 정치개혁 의제로 띄운 바 있다.

이날 김 의장은 "복수의 안을 만들고 전원위원회에 회부해서 300여명 국회의원이 모두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전체 국회의원 300명중 200명이 서명할 수 있는 개정안을 만들면 3월까지는 선거법 개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개별 의원의 소신과 별개로 여야 지도부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대안들 중 적합하다 보는 안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선거법에 관해서는 정치권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현행 선거제도로는 안된다. 승자 독식, 거대 양당제를 고착화시켜서 많은 사표가 발생하고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비례성이 있고 다당제 요소가 있도록 어떻게 (선거법을) 고치든, 다당제를 해서 지역과 정치 세력 간 협치가 가능한 제도를 만드는 것에 많은 공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 의장은 "그동안 보면, 선거법 논의가 굉장히 한 정당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주장이 다르고 이해관계 달라서 골치가 아프니 뒤로 미루다가 선거 실시 한달 전에 어쩔 수 없어 마지막 합의를 했다. 그러다 보니 위성정당 같은 기형아도 탄생했다"라고 맹폭했다. 김 의장은 "그래서 법이 1년 전에 정한 취지가 있지 않나. 충분한 시간 갖고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지난 9일 발족한 개헌자문위원회가 국민공론화를 수용하는 노력을 계속 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장이 최종 결정하는 국회 일정이 가능하면 여야 간 충분한 대화 속에서, 서로 양해되는 범위 속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의정관행이 그랬다"면서 "그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자주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의원들 간에 만나서 대화를 하는 그런 계기가 많이 만들어지길 원하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전날 여야 중진들 10여 분이 선거법 개정과 정치 개혁과 관련한 큰 모임을 만들자고 했다. 가능한 300명 전원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미 정당을 가리지 않고 50~60명이 논의를 하고 있다.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 대화와 타협으로 가야 한다는 이런 요구는 국회의원들 사이에 분명히 폭넓게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