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023다보스포럼(2023세계경제포럼) '한국의 밤' 행사 참석과 연계해 17일부터 20일까지 2박 4일간 ▲프랑스(파리) ▲스위스(다보스) 등 유럽 2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2023.01.16 |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며, 박 시장은 이들과 원팀을 이뤄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 시장은 현시점이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앞둔 유치교섭의 골든타임 임을 고려해 경유지인 프랑스 파리에서도 시간을 쪼개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펼친다.
박 시장은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랑스에 상주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등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지역은 유럽 다음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46개국)이 많아 교섭 전략지역으로 손꼽힌다.
박 시장은 프랑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대한상의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며, 다음날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연설에 참석한 뒤 20일 귀국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9월 엘살바도르 등 중미 순방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해외교섭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섭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4월 완벽한 현지 실사 대응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