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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연휴 민생안전대책 마련...고속버스 2.8만·철도 2.4만석 증석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1:48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1:48

응급의료기관 410개·시설 115개 24시간 운영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도 요청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당정이 설 연휴 기간 고속버스는 2만8000석, 철도 2만4000석을 증석하는 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연휴 기간 이동 인원이 전년보다 2.1% 늘어난 2648만명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포함한 안전 대비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설 연휴 기간 일평균으로는 530만명이 이동을 해 전년 대비 22.7% 가 증가해 이동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맞이 안전안심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7 leehs@newspim.com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결과 브리핑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고속버스는 2만8000석이 증가, 철도는 2만4000석으로 증가한 수송대책을 발표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설 명절 기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다시 말씀드린다"며 "국토부에서는 휴게소나 졸음쉼터, 버스터미널 철도 역사 등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이런 곳에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결빙 국간이 있다"며 "강원 산골 등 지역에는 아침저녁으로 결빙 이뤄지기 때문에 그 구역을 미리 파악해 국민들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요청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국발 입국하는 분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은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에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에 당부했다.

우선 정부는 응급의료기관 410개와 응급의료시설 115개를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병의원, 약국정보는 119와 120, 12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성 정책위의장은 화재 예방과 관련해서는 "1월20일부터 25일까지 특별경계근무기간을 설정했다"라며 "전국 전통시장이 1665개소다. 요양병원과 요양의원은 4674곳이다. 이런 곳에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라고 했다.

또한 "62개 쪽방촌과 2292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있다. 주거취약 지역이기 때문에 소방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도록 요청했고 19일까지 이를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당은 "경찰청에서도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했다"라고 설명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경부고속도로나 제1순환고속도로에 특별한 대책으로 경찰 배치 등 준비를 요청했다"라고 했다.

이어 "교통사고 다발지점이 있다. 이곳에 경찰들을 집중 배치 요청했다"라며 "고속도로 암행순찰을 강화하고, 드론헬기 등을 동원, 19곳에 이런 장비를 투하해 교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을 통해서는 귀향, 귀성길에 간혹 사고가 났을 때 빠른 보험사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험사에서 출동 시간이 평상시보다 좀 더 늦는다 그러는데 이 기간 특별히 보험에 대한 대책과 사고가 났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사에도 특별 근무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성 정책위의장은 인파 관리 대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전통시장, 지하철의 안전대책을 요청했다"며 경"찰에서 돌아가면서 안전에 신경쓰기로 했다"고 답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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