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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새해 달라지는 제도...상해 의료비 지급·초등 경제 교육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7:37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7:37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올해부터 상해를 입은 경기 안양 시민에게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1인당 최대 40만원의 상해 의료비가 지급되고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안양의 초등학교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우대기업 및 특혜보증 한도 확대, AI 스마트 청진기 도입, 특별교실 살균기 임대비 및 먼지청소비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시 새해 달라지는 제도 그래픽. [사진=안양시] 2023.01.17 1141world@newspim.com

◆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우대기업 및 특혜보증 한도 확대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우대기업에 유망창업기업을 뜻하는 'Blue100'기업을 추가해 12개 종류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까지는 장애인기업·유망중소기업 등 11개 종류의 기업에 우대를 제공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한도는 업체당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된다.

◆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친환경쌀 급식 차액 지원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서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급식용 친환경 무농약쌀을 구입할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 AI 스마트 청진기 도입 

올해부터 AI 스마트 청진기를 보건소에서 적극 활용한다.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안양시민이 동안구보건소에 AI 스마트 청진기를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청진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어플을 통해 저장·분석·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시가 건강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경우 방문간호사들이 AI 스마트 청진기를 활용할 예정이다.

◆ 취약계층 노동자 심리상담 및 치료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관내 심리상담센터들과 협약을 맺고 노동환경이 열악한 감정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초등학생 경제·금융 학교 교육비 지원 

학교 내에서 경제·금융 교육 강화로 학생들의 경제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부터 지역내 전체 초등학교 41곳에 경제 및 금융 교육 보조금을 지급한다.

◆ 학교 특별교실 및 실내체육시설 먼지청소비 지원 

기존 학교 특별교실에 공기청정기 임대비를 지원하던 것을 확대해 살균기 임대비도 지원한다. 또 실내 체육시설에 먼지청소비를 지원했던 것에 더해 특별교실 먼지청소비도 지원한다.

◆ 시민안전보험 항목에 상해의료비 추가 

3월부터 더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 항목에 상해의료비를 추가한다. 보장 한도는 사고당 40만원이다.

기존 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상해 부상치료비, 화상수술비 등이다. 교통사고·공단 비급여의료비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 노동인권학교 운영 

청소년의 노동 인식 및 권리 향상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학교를 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부당노동행위 방지 및 권익보호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 청년인재풀(POOL) 구성 

안양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청년이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에 청년인재로 등록하면, 각종 위원회 위원·전문분야 강사·연구 등으로 추천하거나 청년정책 및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 만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올해 연말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관내 운행하는 시내·마을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분기별 4만원으로 연간 16만원 한도다.

◆ 안양수영장 생존수영 특화강습반 개설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수상사고 경험 시 생존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수영&생존 6개월 완성반'을 신설한다.

올해 3월~8월, 9월~2월 두 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강습은 4가지 영법을 이수하고 수상사고 시 생존법 습득을 목표로 한다. 키가 120cm 이상인 1~6학년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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