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긴급민생안정대책TF' 구성…"지역경제 위기 신속 대응"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7:44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7:44

'지방 물가 관리대책' 등 3대 전략·9개 과제 추진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민생안정대책TF'을 구성했다.

이재준 수원시장(뒷줄 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긴급민생안정대책TF 단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17일 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민생안정대책TF(태스크포스) 발대식을 열고, TF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민생안정대책TF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발대식 후 이재준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TF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방안을 모색한다.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3대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을 위한 과제는 지방 공공요금 3종 요금 인상 최소화,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 유통업계 상생협력 추진 등이다.

상·하수도 요금, 종량제 봉투 가격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는 신규 지정을 늘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과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과제는 시민에 체감하는 고용 지원, 안정된 서민 생활 기반 마련,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 구축 등이다.

새희망일자리·노인 일자리·지역공동체일자리·장애인일자리·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지원·성장업일자리 사업, 일자리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일자리센터는 적극적으로 구직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긴급복지지원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정 양육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으로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을 구축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은 한층 강화한다. 수원페이 인센티브(6%→10%)를 지원하고,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2만 4900여 개소)에는 가맹점 결제수수료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역 상권 마케팅·육성교육 연계 지원 △간판교체·무인주문시스템 등 시설 개선(점포당 2~300만 원) 등으로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지역경제는 침체하면서 서민들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안정대책TF를 중심으로 비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