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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두바이 통치자에 "가장 가깝고 믿을 수 있는 동반자 될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9:08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23:11

尹, 韓 한강의 기적…UAE '사막의 기적'
"韓기업, 주요 경제프로젝트 참여토록 부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무함마드 빈 사이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와 만나 "가장 가깝고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무함마드 부통령과 만나 "한국과 UAE가 양국 협력은 물론 인류의 공통 관심사에 관해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자빌궁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1.17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한국과 두바이의 발전상을 각각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글로벌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해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광화해야 한다"며 "우주, 디지털, 그린 테크놀로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UAE와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간 한국 기업이 두바이의 건설,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해 두바이의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두바이의 주요 경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한국 기업이 두바이의 건설,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해 두바이의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두바이의 주요 경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무함마드 통치자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무함마드 통치자는 "2033년까지 두바이를 세계 3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은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바이에 진출해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총 3박 4일간의 UAE 출장을 마치고, 이날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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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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