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檢, '라임' 김봉현 도피 조력자 3명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4:06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14: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거액 현금 약속하며 도와달라 요청
은신처까지 車바꿔가며 이동…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지인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준)는 18일 김 전 회장의 친구 A씨(49)와 과거 지인 B씨(60세), A씨의 사회 후배인 C씨(37)등 3명을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뉴스핌 DB]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재판부에 요청한 기피 신청이 기각되자 도주를 결심하고, A씨와 B씨에게 사설 토토·카지노 운영 등 각종 이권과 거액의 현금 제공을 약속해 도피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김 전 회장은 재판부 기피 여부가 결정되기 전 이미 A씨와 B씨에게 도주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김 전 회장으로부터 도피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B씨가 같은 달 11일 경기 하남 팔당대교 인근에서 김 전 회장을 차에 태우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전 회장은 조카 D씨의 차를 타고 팔당대교까지 이동해 전자발찌를 끊은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B씨의 차에 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B씨는 김 전 회장을 경기도 화성과 오산, 동탄까지 차량을 2회 갈아타게 한 뒤 C씨의 집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A씨의 부탁을 받고 자신의 집에 김 전 회장을 이틀간 숨겨준 뒤 본인 명의로 임차한 동탄 아파트에 김 전 회장을 다시 숨겨준 혐의를 받는다. 임차한 아파트 보증금 2000만원과 월세 160만원의 임차료는 A씨가 지인에게 빌린 현금으로 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회장은 C씨가 마련한 은신처로 걸어서 이동한 뒤 C씨로부터 생필품, 휴대전화, 와이파이 공유기 등을 제공받으며 은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2020년 한 차례 도주됐다가 검거된 경험이 있는 김 전 회장은 최근 도주 과정에선 가족, 지인들과 접점이 없는 새 인물들을 포섭해 도주했다. 또 미국에 거주하는 친누나를 이용해 제3자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보안어플리케이션(텔레그램)을 사용하는 등 수사팀을 추적이 어려운 방식을 사용하는 진일보된 형태로 도피 생활을 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검찰에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은 검거 후 "10여 년 전 연락이 두절된 지인들이 도피를 도와줬기 때문에 이대로 숨어 있으면 검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B씨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수사망이 좁혀지자 A씨가 이튿날 자수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A씨가 자수한 같은 날 오후 은신처 안방 드레스룸에 숨어있던 김 전 회장도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은 도주 이후 계속 은신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도피하는 데 쓴 현금은 주거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부연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전 회장에 대해 40년형을 구형했다. 범죄수익 774억3540만원 추징도 요청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