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UAE·스위스 순방 후속조치로 과학·기술에 힘 싣는 尹대통령

기사입력 : 2023년01월24일 17:09

최종수정 : 2023년01월24일 17:09

설 연휴에도 과학 영리더와 오찬 대화
22명 노벨상 나온 스위스공대에 감명
"국가 성장은 혁신에 의해 가능" 소신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과 관련해 24일 오후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렇게 브리핑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학기술 영리더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24

6박 8일 간의 순방에서 윤 대통령이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지도가 필요한 때"라며 "과학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 수석은 "이번 순방이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였다"면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우리의 미래 비전이 과학기술에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의 브리핑은 앞서 이날 낮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전병곤 서울대 교수와 윤효상 KAIST 교수를 비롯한 '과학기술 영(young) 리더'와 만나 "미국 등 주요국과 각 분야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직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 모임에서 UAE·스위스 순방 결과를 설명하면서 "과학기술은 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찬을 겸한 이 행사는 당초 예정 시간인 90분을 훌쩍 넘겨 2시간 동안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순방을 마친 21일 이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설 명절에 들어갔던 윤 대통령이 연휴 마지막날 젊은 과학자들과 만난 건 이 분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베스타스 투자신고식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헨릭 앤더슨 최고경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1.19 photo@newspim.com

 

김은혜 수석도 브리핑에서 "오늘 대통령이 젊은 과학자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한 것도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줄이는 국가의 도약과 성장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대통령의 소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스위스 연방공대 방문 과정에서 대학 관계자뿐 아니라 학생들과도 만나면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산하의 연구기관을 포함해 양자 분야 연구진을 700 명 이상 보유한 스위스 연방공대는 모두 22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다.

김은혜 수석은 "대통령은 양자 등 분야에서 우리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배우고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펼쳐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오찬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젊은 연구자들과 공감을 넓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자빌궁에서 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17 photo@newspim.com

 

또 UAE 방문과 관련해서도 "원전과 방산, 에너지 등 첨단기술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온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탈석유로 새로운 계기를 모색하는 UAE의 지향점은 맞아떨어진다"고 김 수석은 강조했다.

에너지・방산 같은 전통적인 협력 분야를 넘어서 수소와 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위한 계기도 마련했다는 자평이다.

김 수석은 "모래사막에서 다보스까지 국민 모두 잘사는, '다시 대한민국'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통해 경험한 선진 트랜드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제도혁신으로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yjlee0813@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