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06:26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06:26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0포인트(0.31%) 상승한 3만3733.9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6포인트(0.07%) 내린 4016.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4포인트(0.27%) 빠진 1만1334.27로 집계됐다.

주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지만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대감이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이날 개장 직후 다수의 종목이 변동성 확대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관련 종목들은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경을 전후해 모두 거래가 재개됐다.

영향을 받은 종목은 3M, 버라이존, AT&T,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일라이릴리, 나이키, 맥도날드 등이다. 해당 종목에 대규모 매도 주문이 나왔으나 상당부문 자동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기술적 오류 가능성도 제기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개별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비스비는 "시장의 테스트는 이번 주와 다음 주이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워드 가이던스의 어조와 전망이 핵심 부분"이라고 밝혔다.

블랙록의 미주 아이쉐어즈 투자 전략 책임자인 갈지 차드후리는 "또 다른 투자자들의 함정은 시장에서 매파보다 비둘기 연준을 원하다 보니 연준의 논평을 잘못 읽거나 인플레이션이 실제보다 더 빨리 하락하기를 바라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를 유지했으나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이 집계하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46.2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다. 비제조업 PMI는 46.6으로 전월의 44.7을 웃돌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JNJ), 3M(MMM)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GE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1.17% 상승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보합세로 마감했으며 3M의 주가는 회사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2천5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 등에 6% 이상 하락했다.

구글(GOOG)은 법무부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지배력을 남용해 공정한 경쟁을 해치고 있다면서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한다는 소식에 1.98% 내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07% 오른 1.0882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9달러(1.83%) 하락한 배럴당 80.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80달러(0.4%) 오른 192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