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올해 40% 급등 비트코인..."낮은 시장 유동성에 급락 가능성"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04:14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04: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에만 40% 가까이 오르는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의 급격한 랠리는 충분한 유동성을 동반하지 않은 만큼 시장의 심리가 악화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미 동부시간으로 24일(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5% 오른 2만2979.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1.21 kwonjiun@newspim.com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1일 2만330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60% 넘게 빠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38.6% 오르는 랠리를 펼쳤다.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 속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미 증시의 기술주 등 위험 자산은 일제히 랠리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낮은 유동성과 최근 랠리를 촉발한 배경으로 보이는 '숏 커버링(손절 매수)' 등을 언급하며, 시장의 심리가 악화하면 그간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폭이 가팔랐던 만큼 낙폭도 가파를 가능성을 경고했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스의 케이트 스톡턴 기술적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인 1만9600달러 근방에 형성돼 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시 강화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지지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근 비트코인뿐 아니라 미 증시의 랠리를 이끈 시장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후퇴할 경우 비트코인의 낙폭이 가파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건 시장의 낮은 유동성 때문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세계 3위권 거래소인 FTX의 파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매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 속 일부 채굴업체들이 도산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 조정이 이뤄지며 소수의 플레이어 시장을 지배하며 시장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동성이 적은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유동성만으로도 가격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지만, 반대로 가격 하락도 그만큼 가파를 수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이들은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랠리를 촉발한 요인 중 하나로 숏 커버링을 언급하며, 숏 커버링이 한계에 이르며 랠리에도 힘이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파이넥스의 한 애널리스트는 23일 고객들에 보낸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한 세력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이를 갚기 위한 매수에 가담하며 숏 커버링이 일어났고 이것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랠리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배런스는 이 같은 숏커버링이 한계에 이르고 시장의 심리가 악화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