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경상권 산불 '주의'...동해안 너울파도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대구와 경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내륙은 이날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 가량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2~6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조금 포근하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도심공원인 연호정에서 먹이를 찾으며 겨울을 나는 고니.2023.01.28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 -6도, 경북 안동은 -10도, 포항 -4도, 울릉.독도는 -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6도, 안동 4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2도로 예측됐다.
경북북부내륙에는 이날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설 연휴기간인 지난 23일부터 많은 눈이 쏟아진 울릉.독도에는 이날까지 3~8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관측됐다.
울릉.독도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28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울릉도 연안 바다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울릉.독도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 동해안에는 29일 오전까지, 이어 이튿날인 30일 오전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수일 째 이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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