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나토 사무총장에 "신흥 안보위협 대응 긴밀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1월29일 19:19

최종수정 : 2023년01월29일 19:19

외교부 "한국과 나토 파트너십 발전 계기 마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9일 방한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NATO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만나 "최근의 복잡한 국제정세 하에서 자유와 민주,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긴밀한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방한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1.29 [사진=외교부]

그는 "작년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러한 공통 가치에 기반한 양측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정상회의 직후 후속조치로서 주나토 대표부를 개설해 양측 간 파트너십 심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만큼, 신흥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나토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나토를 포함해 한국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담대한 구상' 등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한 나토측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공통 가치에 기반한 한-나토 파트너십을 심화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이번 방한을 계기로 관련 노력을 더욱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긴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올해 4월 개최될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박 장관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서도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은 한국과 NATO 간 파트너십을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날 방한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3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윤석열 대통령 예방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면담, 현충원 헌화와 최종현 학술원 강연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방한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22일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를 공식 개설하며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