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자산운용, 아시아 3국 반도체산업 집중투자 ETF 상장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0:35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
한국 메모리, 대만 파운드리, 일본 소재·부품·장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3국의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 ETF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위가 강화되고 있는 한국, 대만, 일본 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3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인 'CHIP4' 체결로 미국, 한국, 대만, 일본 4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아시아 반도체 시장이 각광받는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CHIP4 국가는 앞으로 반도체 인력 교류 확대, 첨단 반도체 부문에 대한 기술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장기적으로 최선단 반도체 기술력을 공고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3국의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 = 삼성자산운용] 2023.02.01 yunyun@newspim.com

한국(메모리 반도체), 대만(파운드리), 일본(소재·부품·장비)의 분야별 최고 기술력을 융합하면 안정적인 반도체 제조생태계 구현이 가능한데다 미국(설계·장비)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강력한 반도체 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CHIP4 수혜뿐 아니라 각 국가별 반도체 산업 관련 정책적 수혜도 기대된다. 한국은 직전 3년 대비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한시적으로 4%에서 10%까지 상향하고 국가 전략 사업인 반도체는 추가 증가분과 별도로 추가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대기업은 최대 18%, 중소기업은 최대 26%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대만은 역대 최고 수준인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정책을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TSMC의 일본공장 건설 투자금 40%를 지원하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12조원을 추경 투입한다.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는 한국, 대만, 일본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iSelect 아시아 반도체 제조동맹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과 iSelect가 협업해 아시아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 및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국가별 상위 10종목씩 총 30개 종목을 편입한다. 비교지수 투자와 더불어 바텀업(Bottom-Up) 리서치를 통한 선별 기업 투자를 병행해 추가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MediaTek, 일본의 ▲Shin-etsu Chemical ▲Tokyo Electron 등이 포함된다. 총 보수는 연 0.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아시아 반도체 시장은 CHIP4 동맹을 통한 미국으로부터의 수혜뿐 아니라 각국의 반도체 산업 관련 정책적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시장이 올 하반기 상승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 투자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는 지수 외 선별 기업 투자를 통한 액티브 운용으로 사이클 산업에서 수혜를 보는 종목에 대한 탄력적 비중 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