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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지배구조 재편 조짐…강종현 지고 이정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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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현 측 지분 34%로 단일 최대 주주
이정훈 측 개인 지분 40%...양측 팽팽
강종현 구속되자, 투자자 이탈 등 힘 빠져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빗썸의 지배구조가 재편될 조짐이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자리를 둘러싼 강종현 씨와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의장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에서 이정훈 전 의장에게 유리하게 상황이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빗썸의 복잡한 지배구조에서 최상단에 군림했던 강종현 씨가 구속되면서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2023.02.03 byhong@newspim.com

강종현 씨가 관계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2일 구속됐다. 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

그동안 빗썸은 복잡한 지배구조에 따른 실소유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빗썸홀딩스 지분 40% 가량을 보유한 이정훈 전 의장과 34%대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 사이에서다. 빗썸은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빗썸홀딩스 지분을 많이 차지해야 실질적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다. 비덴트가 대규모 CB를 발행할 때 빗썸홀딩스 추가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소문이 돈 것도 이러한 배경이다. 

빗썸홀딩스 지배구조는 크게 두 축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전 의장은 빗썸 지배구조의 한 축의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은 DAA와 BTHMB홀딩스를 통해 빗썸홀딩스 지분을 각각 29.98%, 10.7%씩 총 40%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BTHMB홀딩스 최대주주는 SG BTC인데, 이 전 의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장이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25%까지 포함할 경우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한 축은 이니셜-이니셜1호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로 이어져 있는 구조다. 비덴트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가 빗썸홀딩스 지분 34%대를 확보하기 위해 연쇄적인 출자를 일으키면서 복잡한 지배구조가 형성됐다. 이니셜과 버킷스튜디오의 대표로 있는 강지연씨가 빗썸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고, 강지연 씨를 내세운 것은 오빠 강종현 씨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내가 빗썸의 진짜 주인'이라고 밝히며 지난 2020년 4월 빗썸홀딩스 의장으로 취임했던 이 전 의장과 빗썸 지배구조 최상단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라인의 2강 구도가 형성돼 빗썸 내에서도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정훈 전 의장의 주도하에 빗썸 지배구조가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영권 확보를 위한 투자 유치 과정에서 10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던 이 전 의장이 지난달 무죄 판정을 받은 반면, 강종현 씨는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되면서 경영권 행사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강종현 씨 등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관여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투자자들이 비덴트와 거리두기에 나선 점도 강종현 씨의 경영권 행사를 어렵게 하는 대목이다. 강종현 씨의 CB에 여러 차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초록뱀미디어의 원영식 회장은 최근 강종현 씨와 선긋기를 하는 모양새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기존 보유한 비덴트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320만3074주를 확보하고 이 중 50%인 160만1537주를 팔아치웠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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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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