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中 정찰기구 수일째 미국 본토 비행 중...한 때 격추 검토"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11:20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11: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벌룬 형태의 정찰기구 '스파이 벌룬'(spy balloon)이 수일 째 미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현재 공군기를 출격시켜 추적하고 있으며, 한 때 격추도 검토했다는 전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고도 비행의 정찰기구를 탐지했고 현재 미국 상공에 날고 있다"며 "벌룬은 현재 상업용 항공로보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 중이다. 지상에 군사적 또는 물리적 위협은 없다"고 알렸다. 

라이더는 "우리는 정찰 벌룬이 중국의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 행정부를 비롯해 지난 수년간 중국의 이러한 활동들이 관찰돼 왔다"고 말했다. 

정찰기구는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여러 민감한 현장" 주변의 상공도 비행한 것으로 미 국방부는 파악했다.

전날 정찰기구가 몬태나주 상공을 날자 전투기로 격추가 검토됐다. 몬태나주는 미국의 '미닛맨 III'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지하 격납고가 위치한 지역이다. 

그러나 사건을 브리핑받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마크 밀리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군 사령부가 격추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면서 격추하지 않았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기구 격추 후 잔해 추락에 따른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기구 자체가 민감한 국가정보를 수집하는 정찰기구가 아닌 것으로 당국은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정찰기구를 탐지하자마자 주요 민감정보 보호조치를 가동했다고 라이더 대변인은 덧붙였다.

미 정부는 주미국 중국 대사관과 주중 미 외교사절단을 통해 중국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오는 5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발생해 향후 그의 방문 일정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시 상공 위를 날으는 중국 소유의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벌룬 형태의 정찰기구. 사진 출처는 소셜미디어. [재판매 및 DB금지] 2023.02.0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