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배터리 활황에도 적자 지속 SK온, 언제쯤 흑자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Q 누계 영업손실액 규모 7346억원
LG엔솔에 배상금 2조원 지급해야
생산 능력 77→88.7GWh로 15% 증가
지난해 매출 7~8조 규모...전년比 2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난해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경신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SK온은 1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당초 올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는 계획이었지만, 시장은 상반기 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온의 3분 영업손실 누계액은 7346억원5518만원이다. SK온은 지난해 1~3분기 각각 2734억원, 3267억원, 1346억원의 영업손실(연결기준)을 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SK온의 영업손실을 6099억~9500억원으로 추산했다. 

SK온 매출액 및 영엽이익률 현황. [그래픽=SK온]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K온은 4분기에도 2766억원 규모의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수천억원 단위의 투자에 이어 신규 공장 초기 가동 비용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자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에 합의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2019년 4월 자사의 핵심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핵심 영업비밀이 유출됐다며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양사는 2년이 넘는 공방 끝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총액 2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은 2021년부터 현금 1조원, 2023년부터는 로열티(기술 사용료) 1조원이다.

다만 SK온의 매출이 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8168억원)과 비교하면 168% 증가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매출을 7조~8조원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인 3조398억원에서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수주 규모도 늘었다. SK온의 지난달 말 누적 수주액은 290조원으로 알려졌다. 업무협약(MOU) 단계의 투자계획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지난해 SK온의 매출액 추정치(7조원대)의 40배가 넘는 규모다. 완성차 업체와 합의를 마친 물량까지 반영하면 실제 수주액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700조원 수준이었던 한국 배터리 3사의 수주 잔고가 올해 1000조원을 돌파한다고 추산한다. 이 물량이 2030년까지 소화될 것으로 가정하면, 향후 7~8년치 일감이 쌓여 있는 셈이다.

SK온 글로벌 기지 현황. [사진=SK온]

SK온은 한국과 미국, 헝가리 등 국내외에서 배터리 생산공장 8개를 가동하면서 연간 88.7GWh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77GWH에서 15%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현재 건설 중인 5개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 이후 생산 규모는 220GWh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의 2030년 생산목표는 500GWH다.

업계에서는 SK온의 해외 생산 기지가 본격 가동하면 내년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연말 중국 옌청공장에 이어 2023년 1분기 미국 조지아 2공장, 2024년 중국 옌청 2공장과 헝가리 3공장, 2025년 포드(Ford)와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SK온의 매출액이 내년 13조원대로 성장하면서 하반기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여러 차례 SK온 수익성 개선 가이던스는 하회했는데 대외변수 불확실성에 더딘 수율 개선도 한몫했다"며 "SK온의 흑자전환 추정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온의 수율은 70~80%대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선 배터리 공장 수율이 90%를 넘어야 안정권으로 판단한다. 생산 제품 10개 중 9개가 테스트를 통과해야 안정적 생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얘기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의 평균 수율은 90~95%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48.5%, 69.4%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거둬 각각 전년대비 43.4%, 57.9% 증가했다. SK온은 오는 7일 SK이노베이션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