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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막대한 재정 투입에도 청년취업난 가중…노인일자리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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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대 취업자 2만명 감소 vs 60대 27만명↑
일자리예산 31조 사상 최대…노인일자리만 효과
올해 청년층 예산 3조296억…전년비 32.5% 급감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돕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었으나 청년 취업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춰 일자리 정책을 고령자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향후 청년층 취업 빈곤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60대 이상 취업은 활발…20대 취업난 여전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15~64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2만9000명 증가했다.

15~29세 청년세대의 취업자 수가 줄었지만 60세 이상 고령자 등 나머지 세대(40대 제외)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10대(15~19세)에서 취업자가 4000명 감소했고, 핵심인 20대(20~29세)도 2만1000명 줄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막한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3.02.01 hwang@newspim.com

세부적으로 보면 20~24세의 경우 2000명 줄었으며, 대학 졸업 후 사회 초년 연령대인 25~29세는 1만9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청년층의 사회진출 속도가 느려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반면 50대부터 70세 이상 연령대의 취업자 수는 눈에 띄게 증가하며 청년층과 온도 차를 보였다. 50대(50~59세) 취업자는 11만명 늘었고, 60대(60~69세)도 27만1000명 증가했다. 70세 이상인 경우도 취업자 수가 16만9000명 늘었다.

◆ 고령자 취업대책 우선…청년층 취업대책 홀대

정부가 지난해 일자리 예산을 여느 해보다 크게 늘렸지만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자 수 증가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에 달한다. 3년 뒤인 2025년에는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자 중심의 정책 확대가 범부처로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청년들이 취업 시장에서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취업을 포기하고 은둔하는 청년들도 등장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작년 말 기준 전국 38만8000명에 달한다.

일자리 예산도 상승세가 꺾인 상황이다. 올해 24개 부처(청)의 일자리 예산은 총 30조3481억원으로, 지난해(31조 5809억원)와 비교해 3.9% 줄었다. 이 중 고용노동부의 청년 예산은 총 3조296억원으로, 지난해 예산 4조4853억원과 비교해 32.5%(1조4557억원) 줄었다.

고용부는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실시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을 종료하고, 지난해 코로나19 고용침체를 목표로 한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사업을 중단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청년인구 감소에 맞춰 지난해부터 지원 규모를 축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그간 청년고용정책은 에코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고용 사정을 대규모 지원금을 투입하는 직접일자리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주였다"며 "앞으로의 청년고용정책은 보다 긴 호흡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다양한 일·경험과 훈련을 쌓도록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직단념청년 등 취약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는 OECD 한국 보고서의 청년에 대한 적극적 노동시장 대책을 강화하라는 주문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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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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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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