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NHN이 2022년 4분기 연간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NHN 2022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1156억 원으로 2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4% 감소한 407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으나 일본 주요 타이틀 이벤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6.4% 감소한 108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매출은 분기 최대를 경신해 전년 동기 대비 64% 올랐다.
4분기 결제와 광고 매출은 연말 성수기를 맞은 거래대금 증가와 페이코 쿠폰 매출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2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소비심리 위축과 미국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한 736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공공 부문 수주 성과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대형 고객사 유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성장한 10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은 2022년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웹보드 게임 사업에서는 1월 출시한 더블에이포커 등 신작을 통해 마인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이용자를 공략한다.
일본 NHN플레이아트는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3종의 신규 타이틀 개발에 나섰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해 NHN은 변화무쌍한 거시경제 영향에 대응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재점검하고 수익 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시기였다"며 "2023년에는 종합IT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기반의 AI 경쟁력을 구축하고, 게임, 기술, 결제, 커머스, 컨텐츠 등 주요 사업의 경영 성과 및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NHN의 기업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n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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