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과도한 정치구호·퍼포먼스 멀리하는 차분한 전당대회 돼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10일 17:18

최종수정 : 2023년02월10일 17:18

"국민적 기부행렬 동참해야...저부터"
"당대표, 당내 분열 없이 대통합 이뤄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는 과도한 정치구호와 퍼포먼스를 멀리하는 '차분한 행사'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김 후보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사망자 수가 2만1000명을 넘어섰다. 이루말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10 pangbin@newspim.com

김 후보는 "튀르키예에서는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기 위한 간절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온 나라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긴급구호단 파견 등을 통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민들 또한 비극적인 소식에 아픈 마음으로 기부행렬과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담요와 목도리 등 한글로 적힌 구호품들도 쏟아진다"라며 "이 같은 국민적 물결에 우리당도 함께 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우리당은 앞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7회에 걸쳐 국민들께 당 비전과 정책을 소개하는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라고도 했다.

이어 "그 첫 시작이 13일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1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라면서 "정치구호와 퍼포먼스를 멀리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조금이나마 아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전 국민적 기부행렬에 동참해 성금ㆍ구호물품 전달 등 작은 정성을 더할 수 있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모두와 함께하는 전당대회로 거듭날 수 있다면 좋겠다. 저부터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한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당대표 선거 본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오후 2시 본경선 진출자들과 함께 국회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 서약식' 행사를 마친 직후 대산빌딩 캠프 사무실로 이동해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곧바로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본경선에 임하는 자세 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후보는 본경선 진출 소감에 대한 질문에는 "예비경선이든 본경선이든 똑같다. 우리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윤 정부의 성공을 이끌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초점"이라며 "우리 당이 안정 속에서 개혁 과제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지려면 대통령과도 뜻이 잘 맞아야 하고 당내 분열 없이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 이를 당원들에게 설명하고 호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승리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당은 그동안 내부혼란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더 이상 이러한 내부혼란은 없어야 한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