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드론공장 피습' 이란 대통령 방중...안보·경제 협력 강화 논의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2월13일 15:48

최종수정 : 2023년02월13일 15:48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일 가운데, 양국 정상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중국 매체들은 이번 이란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항들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최근 이란은 안보상 허점을 드러낸바 있다. 지난달 28일 이란의 한 군사시설이 자폭드론의 공격을 받았으나, 이란은 아직까지 누구의 소행인지 뚜렷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란의 대러시아 드론 수출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드론 공장을 공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역내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이란으로서는 새로운 안보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이란은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다. 

봉황망은 13일 보도에서 이란 테헤란 대학의 마란디 부총재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이란 대통령의 방문은 무척 중요하다"며 "이란은 서방 세계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 국가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14일 라이시 대통령(맨 오른쪽)이 이란을 방문한 중국 후춘화 부총리(왼쪽 두번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이와 함께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봉황망에 따르면 하리리 이란-중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프라 건설, 댐 및 발전소 건설, 철도 건설, 의료장비 협력 등의 분야에서 100억~200억 달러 규모의 협정서가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미 2021년에 4000억 달러 규모의 '25년간 중국-이란 포괄적 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라이시 대통령은 방중을 하루 앞둔 13일 인민일보 기고를 통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기고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면서 "이란과 중국의 굳건한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격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란과 중국이 정치적 협력을 촉진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서로 존중하는 동시에 경제 발전의 길에서 전략적 상호 보완성을 발휘해 서로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세한지송백, 환난견진정'(歲寒知松柏, 患難見眞情, 날씨가 추워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름을 알고, 어려움을 겪어야 진정한 마음을 알 수 있다)이라는 중국 성어를 언급하며 "이란과 중국은 어려움을 함께 하는 친구"라고 밝혔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