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챗GPT' 대필·표절 논란…교육계 "AI 리터러시 고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
교육부 "AI윤리원칙 개정·보완 필요"
서울시교육청 "AI리터러시 진단 도구 개발중"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활용의 적절성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대필과 표절 등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계에서는 AI리터러시를 기르는 교육을 하고 AI윤리 원칙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에서 챗GPT 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육부 관계자들이 직접 챗GPT를 이용해 시·소설 창작, 여행 계획 수립, 에듀테크 정의에 대한 질문 등을 하며 교육 분야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포럼)에서 교육부 직원들이 챗봇 챗GPT를 체험 중이다. [사진=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13 wideopen@newspim.com

하지만 국내 대학원생들은 챗GPT를 이미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대학원생 김모 씨(29)는 챗GPT에 대해 "논문을 쓸 때 참고할 만한 수준으로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이모 씨(28)도 "주변 대학원생 친구들이 챗GPT를 이용해 논문 초록을 쓰고 한 번 더 검토한 뒤 제출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챗GPT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과제 대필과 논문 표절 사례 또한 늘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국내 한 국제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챗GPT를 이용해 영문 에세이를 제출했다가 적발돼 '0점' 처리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챗GPT는 답변에 대한 출처를 밝히지 않아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김모 씨는 "챗GPT를 이용하면 AI가 쓴 문장처럼 인식되기도 해 논문을 투고할 때 각 저널에서 그런 부분을 단속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유명 저널에서 논문 끝자락에 챗GPT나 다른 AI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문구를 넣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만큼 논문처럼 연구 윤리가 적용되는 분야에서는 표절 심사 기준이 높아지는 등 악용을 막기 위해 규제가 더 강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11 wideopen@newspim.com

초·중등학교에서도 AI리터러시 진단 도구를 개발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학생들이 AI를 이해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AI 리터러시'를 내용으로 기준을 만들고, AI리터러시 진단 도구를 개발할 것"이고 말했다.

이어 "최신 기술인 챗GPT와 유챗 등의 활용법과 유의할 점 등을 담은 AI윤리 교육자료를 편집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각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학과 달리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수업 시간 외에 과제형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게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다.

또 다른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상 과제형 수행평가를 시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서 챗GPT를 이용해 과제를 대필하는 등 수행평가에 대한 공정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업 시간에 스마트기기 '디벗'을 활용할 경우 교사가 원격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챗GPT 화면 [사진=블룸버그]

 한편 앞서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 분야 AI 윤리원칙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도 강조된다.  AI 윤리원칙에는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이라는 기반으로 10대 세부원칙이 담겨 있다.

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에서 "윤리원칙 마련 당시 AI보다 현재 등장하고 있는 AI가 더 발전했다"며 "교육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개정·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 교사 역할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사가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을 쓰고 구조화하고 사유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 후에 더 발전할 수 있는 도구로써 챗GPT를 사용해야 한다"며 "계산기가 나왔을 때도 연산 능력을 기른 후 계산기를 사용하게 했듯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에서는 기본 역량을 먼저 갖춘 다음에 고도화하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AI기술의 목적이 뇌를 발달하게 해 교육적 효과를 얻게 한다는 것"이라며 "이 목적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채 기술에만 의존하도록 내버려 둔다면 학습 능력이 높은 학생과 낮은 학생 간 교육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