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1월 소매판매 3.0%↑...연준 긴축에도 3개월만에 '강력 반등'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23:17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23:2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고물가와 이를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미국인들의 소비는 여전히 강력했다. 

미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소매 판매가 1.8% 증가했을 것이라는 로이터 전문가 전망보다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소매 판매가 감소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전문가들은 연말 대목으로 불리는 지난 11~12월 소매 판매가 오히려 줄어든 것은 주요 유통업체들의 세일이 10월부터 시작되며 11월 쇼핑을 앞당겨 한 효과를 낳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0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최대폭 늘었던 바 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1월 계절적 조정 요인도 1월 소매 판매를 부분적으로 끌어올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슨 ICAP의 로우 크랜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본적인 소비 추세는 12월 수치가 보여준 만큼 약하지 않지만, 1월 수치만큼 강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월 은행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소비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하며, 이는 "저소득층이 압박받고 있지만, 이들이 여전히 충분한 현금과 대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씨티가 분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데이터 역시 서비스 부문의 지출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65세 이상에게 일정액을 지원하는 생활보조금(SSI)가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조정된 점이나, 일부 주에서 최저 임금을 인상한 것 역시 소매 판매가 늘어난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휘발유와 자동차,건축 자재 및 식품 서비스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1월 전월보다 1.7% 늘었다. 근원 소매 판매는 12월에는 0.7% 감소했었다. 근원 소매 판매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항목 가운데 지출과 가장 긴밀한 관련이 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매 판매는 미국의 소비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한편 예상보다 강력한 소매 판매 발표에 연준이 예상보다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하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