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비자갈등 해소 한중 항공편은 제자리, 초고가 항공료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자 해결후 첫 서울발 베이징행 25일표 매진
한중 왕복 항공편 코로나 발생전 10% 수준
칭다오~부산, 시안~제주 운항 3년만에 재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월 말 서울로 출장을 가려고 텐진(天津) ~ 인천 공항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는데 표 가격이 8000위안(약 150만원)이나 했어요.'

텐진에 사는 중국인 친구는 14일 대한민국 주중 대사관 베이징 총영사관에서 한국 방문 단기 비자를 신청한뒤 1주일 정도 넉넉히 시간을 잡고 2월 말 인천 가는 항공표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8000 위안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8000위안이면 코로나19 발생전 3박 4일짜리 한국 여행 상품의 두세배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이 서로 상대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으나 항공편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전인 2019년의 10%에 머물고 있고, 이로인해 항공표 가격도 두배 가까이 비싼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 2023년 2월 11일 부터, 중국은 일주일 뒤인 2월 18일 부터 서로 상대국으로 부터의 입국자(상대국 국민)에 대한 방문 및 비즈니스 등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나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유커들이 서울로 가는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2023.02.16 chk@newspim.com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은 항공업계 관계자를 인용, 현재 한국과 중국간 항공편은 2019년 코로나 발생전의 10%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베이징 등 중국 도시와 인천간 왕복 항공표는 2019년에 비해 50% 또는 두배 가까이 비싼 상황이다.

16일 뉴스핌 기자가 온라인 여행사 시에청에서 직접 검색해 본 결과 아시아나 항공과 중국 국제항공(CA)의 3월 베이징~ 서울 왕복 비행기 표는 대부분 5000위안대, 즉 10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 중국 주요 도시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매주 60회 차로 코로나 발생전의 10분의 1 수준도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 한국과의 운항 도시도 베이징과 광저우 칭다오 옌지(延吉) 지난(济南) 상하이 등 21개 도시에 머물고 있다.

베이징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중간에는 3월 2일 부터 칭다오~ 부산, 시안~제주도 직항편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 청두 왕복 항공편도 3월께 증편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계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한국 관광시장에서 중국 유커(游客, 관광객)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컸다며 비자 문제 해결에 이어 조속히 항공편 회복과 증편이 이뤄져야 항공요금 가격도 싸지고 여행 산업도 회복세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전인 2019년 한국의 전체 입국 여행자 가운데 홍콩과 마카오 및 중국 본토 주민에다 대만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중화권 전체 관광객 비중이 4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