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네덜란드 외교장관, 1차 전략대화서 양국 인태전략 협력 모색

기사입력 : 2023년02월17일 08:33

최종수정 : 2023년02월17일 08:33

박진, 훅스트라에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네덜란드 외교장관이 16일(현지시각) 제1차 전략대화를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력 ▲한·네덜란드 정상회담(2022년 11월) 후속조치 이행 ▲인도태평양 전략 등 주요 지역 정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을 위한 고위급 회의(REAIM)'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웝크 훅스트라 외교장관과 가진 제1차 전략대화에서 양국이 지난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한 이래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원전과 경제안보, 국방, 사이버안보 등 분야에서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웝크 훅스트라 외교장관과 제1차 한·네덜란드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고 있다. 2023.2.17 [사진=외교부]

한·네덜란드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합의 결과에 따라 처음 열렸다.

양 장관은 특히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이 공동 주최한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한국의 제2차 회의 주최 결정을 환영하며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 관련 앞으로도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기술 경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통한 경제안보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반도체와 원전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국의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훅스트라 장관은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 지역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네덜란드와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한국의 인태 전략을 환영한다며, 2020년 11월 발표된 네덜란드 인태 가이드라인과 한국의 인태 전략을 바탕으로 양국 간 인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네덜란드의 지지를 요청했고, 훅스트라 장관은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날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도 예방하고 양자 관계, 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