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한 표, 3월 8일 꽃 피워주세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협과 충북도선관위가 내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충북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17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22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7일까지 청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시·군 농업인 조합원 이용시설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농협과 충북선관위 임직원들이 3월 8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홍보하는 이색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사진 = 충북농협] 2023.02.17 baek3413@newspim.com |
충북농협과 도선관위는 진천 관내에서 재배된 '봄꽃'과 충북쌀로 만든 '3.8. 선거빵'을 활용해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공명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봄꽃은 작년 말 기습한파로 생육이 조금 늦어진 튤립과 프리지아로, 졸업·입학 특수에 맞춰 출하시기를 조절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화훼농가의 영농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쌀로 만들어진 '3.8. 선거빵'에는 기표모양과 선거일이 새겨져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선거빵도 맛있게 드시고 3월 8일에 잊지 말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져 농업인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의 공신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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