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50bp 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2월18일 06:27

최종수정 : 2023년02월18일 06:27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4포인트(0.39%) 상승한 3만3826.69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32포인트(0.28%) 내린 4079.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8.56포인트(0.58%) 빠진 1만1787.27로 집계됐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 급등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최근 연준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은 긴축 우려를 더욱 키웠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50bp 인상을 지지했고 다음달에도 이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50bp를 언급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한 행사에서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을 이기지 못했다"며 "더 많은 인플레이션 진전을 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우먼 이사는 연준 최종금리 수준 혹은 금리 인상 폭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그의 발언이 매파 연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25bp 인상을 지지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더 많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929%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 연준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 역시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금융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할 예정이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1%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3% 상승한 1.0697을 기록했다.

유가는 연준의 긴축 우려와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5달러(2.74%) 하락한 배럴당 7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나흘 연속 하락해 한 주간 4.24% 하락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0달러(0.1%) 하락한 185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