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를 매각하고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를 담았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크는 약 3500만 달러 상당의 쇼피파이 주식을 매입했다. 소피파이는 1분기에 제시한 전망에 투자자들이 실망한 후 이번 주에 주가가 하락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크는 또한 약 900만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가 급감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부진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지난 1년간 약 10%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50% 이상 급등했다.
아크는 고성장주에 집중하고 있다. 캐시우드의 간판펀드인 아크혁신펀드는 연준이 한 세대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면서 67% 급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출시 이후 28% 상승하며 지난달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한편 아크펀드는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주식을 상당량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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