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 동안 40년 최고치로 급등한 후 완화되고 있으며 예상보다 낮아진 수치에 놀랄 수 있다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간) 우드 CEO는 CNBC의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장이 연준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채권 시장은 기본적으로 연준이 이 긴축 움직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문제는 대규모 공급 충격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RK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창립자 캐시 우드 [사진= 블룸버그] |
우드 CEO는 시장이 지난 1년 동안 장기 자산을 강타한 매우 큰 인플레이션과 금리 공포를 겪었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거의 매달 정책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2022년 국채 매각으로 수익률이 급등했다.
그러나 국채는 2023년 초부터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심지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한편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캐시우드의 주력 아크펀드도 1월 한 달간 2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타에 따르면 이는 아크 혁신 ETF가 기록한 최고의 월간 실적이다.
아크 혁신 ETF는 지난 한해 67%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드 CEO는 지난해 말 테슬라가 하락할 때 추가 매수하며 성장주를 집중매수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