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 목표, 20일 이사회서 의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20일 정기 이사회에서 전기로 신설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전기로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2023.02.20 dedanhi@newspim.com |
포스코는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이 상용화되어 기존의 고로 공정을 대체하기까지의 전환 단계 동안 전기로를 도입해 탄소 감축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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