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채권전문가 66% "2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10:41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10:41

종합BMSI, 81.3..."채권시장 심리, 전월대비 소폭 악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채권 전문가 10명중 7명은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8개 기관의 채권 보유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6명의 전문가는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총 34명으로 이중 33명(97%)은 25bp을, 1명(3%)은 50bp을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료=금융투자협회] 2023.02.21 yunyun@newspim.com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 가계 부채 및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1.3으로 전월(84.2) 대비 소폭 하락했다. BSMI는 채권시장의 참여자들의 시장 인식에 대한 조사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 할 것으로 기대해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100 이하이면 시장 심리 위축을 뜻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연준의 연이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해 긴축정책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며 3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금리전망 BMSI는 57.0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전월 86.0)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지자 추가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가 BMSI는 91.0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전월 95.0)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5.2%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5%대의 높은 수준이 지속되면서 이같은 응답이 증가했다.

그 외에 환율 BMSI는 81.0로 전월(63.0) 대비 개선됐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가 잇따르며 긴축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