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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23년 전동화 신호탄 'RAV4 PHEV'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13:32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13:32

가솔린 주유·외부 전기충전 모두 가능
2.5리터 4기통 엔진, 최대출력 306마력
배터리 완충시 최대 63km 주행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3년 전동화 모델의 신호탄으로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가솔린 주유와 외부 전기충전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열린 행사에서 RAV4 플로그인 하이브리드모델을 공개했다. RAV4 PHEV는 199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 5세대에 이른 크로스오버 SUV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진 제공=토요타코리아]2023.02.21 dedanhi@newspim.com

RAV4 PHEV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후륜 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출력 306마력을 낼 수 있다.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륜과 후륜에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해 가속력과 높은 선회 안정성을 제공한다. 복합 주행모드 기준 연비는 15.6km/ℓ다.

RAV4 PHEV는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대 63km까지 EV 주행이 가능하다. 32A(6.6kw) 완속 충전기 사용시 완충까지 약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오너가 아니면 충전 플러그를 뺄 수 없도록 '충전 커넥터 락' 기능도 지원된다.

RAV4 PHEV에는 PHEV 파워트레인에 특화된 네 가지 주행 모드가 적용됐다. ▲엔진의 개입없이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EV모드' ▲배터리 충전량을 유지하면서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HV모드' ▲EV모드로 주행하면서 엔진출력이 필요할 경우 엔진의 힘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Auto EV/HV모드' ▲배터리의 충전량이 EV모드로 주행할 수 없을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엔진의 구동력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여 EV주행거리를 확보하는 'CHG HOLD모드'다.

또 기존의 긴급제동보조시스템에 새롭게 두 가지 기능이 추가 적용돼 안전 관련 기능이 강화됐다.

먼저 새롭게 적용된 교차로에서의 긴급 제동 보조기능은 주간 좌·우 회전 중 차량 또는 보행자의 존재를 인식해 충돌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소리 알람 후, 시스템이 충돌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동을 보조해준다.

주간 주행 중 경로 내 맞은편 차량이 접근 시 반대편에서의 접근이 감지되고 충돌이 예상될 경우 브레이크가 스스로 개입하여 운전자의 제동을 보조하는 '맞은편 차량 긴급 제동보조'도 신규 적용됐다.

전방에 장애물이 나타난 상황에서 운전자가 피하려고 스티어링 휠을 조작했으나 충분치 않을 경우 추가적으로 조작량을 더해 충돌을 회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긴급 조향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국내 토요타 모델 중 처음으로 주차보조 브레이크를 적용해 주차 중 주변 차량 및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감지 시 제공을 제공한다. 아울러 RAV4 PHEV에는 총 8개의 에어백이 지원된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RAV4 PHEVD의 가격은 5570만원(개별소비세 3.5%)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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