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양자대결, 김기현 승기 잡았나…金 53% vs 安 33.8%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07:53

뉴스핌·알앤써치 주간 정례 여론조사
김기현, 19.1% 차로 압승 예상
김기현 지지율, 전주보다 11%P 상승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를 약 19%p 차이로 압승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425명에게 '만약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가 김기현·안철수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김기현 후보가 53.0%로 과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33.8%, 잘 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13.2%였다.

직전 조사(n=446, 95% 신뢰수준 ±4.6%p)에서는 안철수 후보 45.9%, 김기현 후보 44.4%로, 오차범위 내인 1.5%p로 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김 후보는 직전보다 8.6%p 급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12.1%p가 급락했다.

알앤써치는 "안 후보의 전당대회에 임하는 콘셉트 부재, 전략미스"가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또 "지난 20일 방영된 TV토론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번주가 전당대회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령별로 보면 김 후보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15.1%p가 급락한 반면 김 후보는 11%p가 상승했다. ▲18세 이상 20대 김기현 25.4%, 안철수 54.9% ▲30대 김기현 48.7%, 안철수 36.8% ▲40대 김기현 54.0%, 안철수 27.4% ▲50대 김기현 57.1% 안철수 38.9% ▲60세 이상 김기현 60.9%, 안철수 26.7% 순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김기현 45.4%, 안철수 40.5% ▲여성 김기현 59.7%, 안철수 27.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안 후보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김 후보가 52.6%의 지지율을 얻으며 안 후보(37.2%)를 역전했다. ▲서울 김기현 53.9%, 안철수 28.6% ▲경기/인천 김기현 60.4% 안철수 27.5% ▲대전/충청/세종 김기현 33.4%, 안철수 55.2% ▲강원/제주 김기현 56.1%, 안철수 34.1% ▲강원/제주 김기현 56.1%, 안철수 34.1% ▲부산/울산/경남 김기현 56.6%, 안철수 33.9% ▲대구/경북 김기현 52.6%, 안철수 37.2% ▲전남/광주/전북 김기현 27.4%, 안철수 35.0%다.

황교안 후보 지지자 중 45.2%는 김 후보를, 25.4%는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하람 후보 지지자 중 47.5%는 안 후보를, 10.6%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한편 4자대결에서도 김기현 후보가 44.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 24.9%, 황교안 후보 12.4% , 천하람 후보 11.7%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 ±4.8%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