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현행 유지" 대한항공, 결국 마일리지 개편 포기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1:50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1:50

새 변경안 상당기간 소요…"시점 미정"
보너스항공권 확대 등 마일리지 이용편의 개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4월 1일로 예정됐던 마일리제 제도 개편을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자료를 내고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과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제도 변경 방안을 내놓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신규 제도 시행 전까지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앞서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변경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2019년 12월 발표 후 2021년 4월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2년 더 미뤄진 바 있다.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변경하는 마일리지 제도 개편에 대한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거리 노선을 보너스 항공권으로 구매하려는 고객 입장에서 불리해진 개편으로 불만이 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이라며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제도 변경 재검토와 별도로 마일리지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보너스 좌석공급 확대를 비롯해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를 시행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앤마일즈'는 3월 중에 달러를 결제 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