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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반값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27일부터 사전예약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6:11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6:11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에 대한 사전예약이 27일부터 시작된다.

고덕강일3단지 투시도.[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고덕강일3단지 5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를 27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토지임대부는 토지는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제도로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린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500가구(전용 59㎡)다.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400가구는 이번에 신설된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100가구다.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약 3억5500만원으로 추정됐다.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은 27~28일, 일반공급 1순위는 3월2~3일, 일반공급 2순위는 3월6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3월23일 예정돼있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청약 등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고덕강일 3단지에 서울시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 인증을 획득한 고품격 디자인과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할 계획이다.

개방형 발코니 등 다양한 입면을 구현하고, 옥상정원과 같은 고급화된 조경 특화 공간을 마련한다. 지하 선큰(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만드는 공간)을 품은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sky) 카페·도서관 등도 조성한다.

구조부에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강화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

이외에도 단열과 디자인이 우수한 시스템 창호, 유려한 디자인의 롱브릭 벽돌을 외부 마감자재로 쓰고 내부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철근 콘크리트 공사 외 2개 공종은 원도급사의 직접 시공을 의무화해 안전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품질이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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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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