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매체 "가격 내린 현대차 아이오닉6, 테슬라 모델3 최강 라이벌"

기사입력 : 2023년02월23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09:3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봄에 미국에서 판매할 '아이오닉6'가 전 모델 대비 가격을 인하하면서 테슬라 '모델3' 세단의 대항마로 부상했다고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현대차 미국 법인이 공개한 52kWh 배터리 탑재의 아이오닉6 스탠더드 레인지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4만1600달러(약 5423만원)다. 스탠더드 모델은 올 여름에 제한적인 물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77.4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트림은 4만5500달러다. 듀얼모터 AWD 모델은 4만9000달러부터가 시작가다. 두 모델의 경우 올 봄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인사이더는 현대차가 가격을 내리고 주행거리는 늘어난 세단을 내놓으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성가셔할 만큼 "최강의 테슬라 모델3 라이벌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아이오닉6 롱레인지의 경우 완전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가 약 581㎞로, 이는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에 속할 뿐만 아니라 모델3 롱레인지의 최대 주행거리인 576㎞를 능가한다.

최대 주행거리인 438㎞인 모델3 후륜구동형의 경우 시작가는 4만2990달러. 아이오닉6의 주행거리는 386㎞로 테슬라에 못미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인사이더는 "그동안 테슬라는 한 번 충전에 장거리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선호하는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였지만 현대차,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경쟁자들도 장거리 주행차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오닉6는 한국에서 생산, 미국에 수출하는 차량이어서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세액공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인사이더는 꼬집었다.

현대차는 현재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 30만대 생산이 예상된다.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EV) '아이오닉 6'. 2022.11.17 nylee54@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