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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타사카드·교통카드로 결제 가능한 '로카페이' 오픈

기사입력 : 2023년02월23일 10:40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10:40

타사 신용·체크카드, 캐시비 모바일 등 이용 가능
앱에서 선불형 교통카드 충전, 조회,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롯데카드는 기존 앱카드를 개선한 '로카페이' 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롯데카드]

이번 '로카페이' 서비스는 결제수단 선택의 폭과 서비스 이용가능 고객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고객들은 로카페이를 통해 롯데카드는 물론 기존 앱카드에는 등록할 수 없었던 타사 카드, 선불형 교통카드 등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지원해 참여 카드사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등록한 뒤 편의점, 마트 등 앱카드 바코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카페이 가입 시, 기본 결제수단으로 '로카 캐시비 모바일'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로카 캐시비 모바일은 신용카드 온라인 가맹점 결제나 NFC 기능을 통해 지하철,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모바일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와 연결하면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충전은 로카페이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통한 간편결제나 계좌이체 및 휴대폰 결제로 할 수 있다.

캐시비 발행사 '로카모빌리티'에서 발급한 선불형 교통카드를 로카페이에 등록하면 보다 다양한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선불형 교통카드를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없었고 충전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충전소에 방문해야만 했으나, 로카페이에 선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대중교통은 물론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고, 로카페이 간편결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한편, 롯데카드는 고객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로카페이에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을 구성했다. 로카페이 메인화면에서 원하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카드별 '모바일교통 온·오프(ON·OFF)' 기능을 추가했다. 또, 교통 이용 시마다 이용내역을 안내하고, 교통 이용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개선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페이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추후 등록 가능 결제수단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카페이를 통해 회원 저변을 넓히고, 데이터 분석역량과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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