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우크라전 공식 성명 "각국 영토 보장돼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24일 11:21

최종수정 : 2023년02월24일 11:21

우크라전쟁 1주년 맞아 공식 성명 발표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 정부가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대화를 조기에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문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은 모두 12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12개 항목은 각각 ▲국제법에 따른 각국의 주권, 독립, 영토 보장 ▲군사집단 확장 등 냉전적 사고 폐기 ▲휴전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직접대화 추진 ▲평화회담 개최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위기 해결 ▲민간인과 전쟁포로 보호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공격 중단 ▲핵무기 및 생화학 무기 사용 금지를 통한 전략적 리스크 축소 ▲곡물 수출 보장 ▲UN 안보리 승인을 득하지 않은 일방적인 제재 중단 ▲에너지, 금융, 곡물, 물류 등 산업체인 보장 ▲전후 재건 추진 등이다.

중국은 특히 입장문에서 평화회담 개최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12개 항목 중 나토의 확장을 포함한 냉전적 사고를 폐기하라는 점과 휴전회담 개최, 미국과 서방세계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를 해제하라는 점은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첫 번째 항목에서 언급한 '국제법에 따른 영토 보장'의 정확한 의미는 불분명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영토 보장'은 '현재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반환'을 의미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결국 중국은 이번 입장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큰 쟁점인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