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압수수색 322회…檢 영장 남발"
24일 李 체포동의안 보고, 27일 표결 예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기자간담회를 비판한 것에 대해 "제가 그분 이야기에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 분의 의견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발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24 leehs@newspim.com |
앞서 한 장관은 이 대표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성남FC 후원 의혹'을 해명한 데 대해 "판사 앞에 가서 얘기하면 된다"고 직격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제 주변 압수수색 횟수가 332번이라고 한다. 물론 언론에 나오지 않는 것까지 합치면 그보다 훨씬 많겠지만 이렇게 압수수색 구속영장을 남발을 하는 게 검사 독재 정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 장관을 겨냥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보고된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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