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위안화 가치 급락, 달러당 다시 7위안대 문턱에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1:38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4:07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미국 금리가 당분간 큰 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위안화 가치가 재차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들어 24일까지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 고시 대달러 환율 중간가 기준으로 2% 하락, 0.1450 위안 떨어졌다. 직전 달러당 6.7위안 까지 치솟았던 위안화 가치는 다시 달러당 7위안 부근으로 돌아왔다.

27일 중국 외환 거래센터는 위안화 고시 환율을 달러당 6.9572으로 발표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0630 위안 평가절하된 것이다.      

위안화 환율은 작년 말과 2023년 초 미국 금리 인상 템포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달러당 6.7위안까지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예상을 초과하고 금리 인상 기조도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 지수 강세와 함께 위안화 가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1월 경제 지표에서 경제 하방 압력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되면서 미 달러지수는 2월 한 달 빠르게 상승했다. 2월 초 101 부근에서 움직였던 달러지수는 105까지 뛰어올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3.02.27 chk@newspim.com

달러지수가 뛰면서 중국 역내 위안화의 대달러 환율은 2월초 6.75 위안에서 6.96위안까지 급등(위안화 가치 하락), 다시 달러당 7위안 문턱에 발을 들이고 있다.

다만 중국 국내외 전문가와 투자기관들은 2023년 한 해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위안대 중반에서 움직이며 대체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비록 미국 경제의 하강 기조가 완만해졌지만 하행 추세는 여전하다며 5월 이후에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이 전환점을 맞고 위안화 가치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디이차이징은 국제 투자은행들이 2023년 대달러 위안화 환율 예측치를 대체로 달러당 6.3~6.8위안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 2022년 4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 외환 시장의 환율 결정 기능을 증강 시키고 위안화 환율 탄력성을 강화하며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구간에서 안정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