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김현중 "'마이 선', 아버지·아들·팬에 대한 마음 담아낸 앨범"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6:16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6: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현중이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은 세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김현중이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마이 선(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나의 태양'이다. 올해 서른 일곱이 됐는데 다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니까 부모님, 가족, 팬을 볼 때마다 우리가 태양의 에너지를 받고 활동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김현중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정규 앨범 '마이 선(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 소개를 하고 있다. 정규 3집 앨범 '마이 선'은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2023.02.27 mironj19@newspim.com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6분이 넘는 콘셉트로,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과 친구, 팬이라는 사실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앨범은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했다.

이날 김현중은 타이틀곡에 대해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곡이다.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이다. 제 인생의 세 가지 태양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 아들, 그리고 팬이다. 세 가지의 태양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1, 2, 3절로 구성돼 있는데 세 개의 태양에 감사를 전하고 이제는 내가 그대를 지킬테니 이제는 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김현중은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을 수록했다. 바로 12곡이 모두 끝난 후 들을 수 있는 히든트랙 '샤인(Shine)'이 주인공이다.

그는 "12번 트랙이 끝난 후 2분을 기다리시면 히든 트랙이 나온다. 12곡에 담았던 노래를 '샤인'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빛'이라는 걸 드러냈다. 모든 것들은 다 행복해질 거고, 모든 것이 사랑으로 변하는 시간으로 변할테니 빛을 통해 우리가 서로 편안함을 느끼자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김현중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정규 앨범 '마이 선(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정규 3집 앨범 '마이 선'은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2023.02.27 mironj19@newspim.com

SS501로 인기를 끌었던 김현중은 친자소송, 양육비 미지급 등 여러 사건사고에 휘말렸다. 크고 작은 이슈가 있었던 만큼, 김현중이 이런 간담회를 가진 것은 무려 12년 만이다. 그는 "사실은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팬데믹이라는 상황에서 지체가 됐고, 여러 일들이 있었다. 12년만의 자리가 저한테는 뜻밖인 것 같다. 마음에 대한 안정이 돼 있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각오가 흔들리지 않게 주관이 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컴백을 반기지 않는 분들도 있을 텐데, 그들을 설득할 순 없을 것 같다. 그들을 다 설득하려면 제 인생이 너무 피곤할 것 같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한다. 한발 한발 더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제가 하고자 하는 걸 꾸준히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이번 앨범에는 아들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그는 "아들에 대한 존재도 제가 바뀌게 된 계기인 것 같다. 아들 때문에 활동에 대한 결심을 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변화된 것 같다. 그냥 제가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흘러온 삶을 녹여내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김현중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정규 앨범 '마이 선(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정규 3집 앨범 '마이 선'은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2023.02.27 mironj19@newspim.com

그간 댄스그룹으로 시작해 연기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 이번 앨범은 풀밴드로 함께 한 만큼 그의 활동을 오랜만에 접한 대중은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이에 김현중은 "중학교 때부터 밴드 음악을 좋아했다. 대중에게 밴드 이미지보다 연기에 비해 가려졌던 것 같다. 밴드 음악을 추구해왔고, 앞으로 밴드 음악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현중은 활동계획에 대해 "달라질 건 없는 것 같다.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일본에서도 활동이 계획돼 있기 때문에 팬들과 자주 만날 예정"이라며 "가수로서 노래를 통해 미약하지만 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의 세 번째 정규앨범 '마이 썬'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리드 미 인 유어 웨이(Lead me in your way)', '익스펙토 페트로놈(Expeto Patronum)', '시크니스(Sickness)', '담벼락', '빙글빙글', '비(悲)야', '프리즘 타임(Prism Time)', '헬로 마이 대디(Hello My Daddy)', '날 사랑하게 만들거야', '달과 태양과 당신의 노래',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 히든트랙 '샤인(Shine)'까지 총 13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