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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만취운전 민주당 강경흠 도의원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7:23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7:2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된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도의원에 대해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강경흠 의원은 지난 25일 새벽 1시 30분 쯤 만취 상태로 제주시청 인근에서 영평동까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강경흠 의원의 혈중알콜농도는 0.183%였다.

강 의원은 27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25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마음 깊이 반성하며 죄송하다"며 "공인으로서 몸가짐을 조심하고 타인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서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위성곤 위원장과 김경학 의장 등 민주당 도당 지도부들은 발생해서는 안되는 공직자의 만취상태의 음주운전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라도 도민 앞에 사죄하고 강 의원의 출당조치를 비롯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제주도의회 송영훈 윤리특위 위원장은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을 자초하지 말고 즉각 윤리특위를 소집하고 도민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제명 조치 등 최고수위의 징계처분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공복의 자리는 그 책임의 무게 또한 무거운 자리이다. 강경흠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향후 도의원을 포함한 모든 당직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발본색원하고, 관련 범행이 발생할 시 출당조치를 비롯한 최고수위 징계로 엄벌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강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 심사 등 정당한 절차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선출직공직자를 포함한 전 당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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