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 "보수의 심장 TK 당심 잡아라"...후보 기싸움보다 뜨거운 응원 열기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20:32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20: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3·8 전당대회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붉은 옷에 저마다 지지 후보 이름 새겨 넣어
지지 후보 나오면 함성...경쟁 후보에겐 야유도

[대구=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열린 28일 대구 북구 엑스코 앞은 연설회 시작 시간인 오후 2시가 되기 전부터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 때문인지 오후 1시부터 엑스코 앞은 지지하는 후보의 깃발을 흔들며 북이나 장구로 호응을 유도하는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빨간 옷을 차려입은 당원들은 저마다 지지하는 후보의 플래카드와 현수막 등을 들고 상기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물놀이 패의 장단에 맞춰 같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춤을 추는 당원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황교안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2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앞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3.02.28 heyjin6700@newspim.com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온 이태호(70) 씨는 황교안 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붉은 조끼를 입었다. 이씨는 "보수 후보 중에는 황 후보가 가장 청렴결백하고 깨끗해서 좋다"며 "김기현 후보도 보수 후보긴 하지만 아무래도 황 후보에게 더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상하의 모두 붉은 옷을 입고 온 김모(51) 씨는 "김 후보가 보수의 정통"이라며 "대통령과 당이 함께 가려면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 당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170V 안철수'가 새겨진 야구점퍼를 입었다. 김모(63) 씨는 "코로나19 때 안 후보가 대구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당대표는 안 후보처럼 정직해야 한다"고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천하람 후보를 비롯해 개혁보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4인방을 지지하는 LED 홍보 트럭도 보였다. 트럭 뒤에는 천아용인 후보들과 이준석 전 대표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대구=뉴스핌] 지혜진 기자=안철수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28일 대구 엑스코 앞에서 안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2023.02.28 heyjin6700@newspim.com

연설회 현장도 온갖 깃발과 플래카드로 가득했다. 탬버린, 북 등을 응원도구로 사용하는 당원들도 있었다. 이날 국민의힘 추산 5000명이 모였다.

뜨거운 응원 열기만큼 상대 후보를 향한 야유도 컸다. 연설회 시작 전 사회자가 나서서 야유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천 후보가 연설 첫 주자로 나서서 "리쇼어링 기업이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고용하면 5년간 소득세 전액면제 수준의 지원금을 주겠다"며 지역 공약을 발표하자 천 후보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보내는 한편 "민주당이냐"라며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 후보가 의료봉사를 함께 했던 아내와 함께 연설회장에 왔다고 하자 지지자들은 북을 치는 등 큰 소리로 안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안 후는 그런 당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인 김 후보가 연단에 서자 안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 중에 "오늘 이 자리에 나경원 전 의원님이 오셨는데 여러분 좋아하시죠"라며 자신과 동행한 나 전 의원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한때 나 전 의원이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대구·경북은 이번 전당대회 선거인단 총 83만9569명 중 21%가량을 차지한다. 대구 5만6421명, 경북 12만130명 등 총 17만6557명이다. 특히 경북은 경기(18.71%), 서울(14.79%)에 이어 세 번째로 책임 당원 수가 많아 이번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구=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 2023.02.28 heyjin6700@newspim.com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