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대 관전포인트] ①尹 참석, 표심 영향 없다지만...친윤 "金 압승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윤 "대통령 오시니 8일 선거 마무리돼야"
"특정 후보 표심 집결 현상 없을 것" 관측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에 참석할 것으로 일찌감치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특정 후보에 대한 득표율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대통령실이 경선 내내 '당무 개입'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윤 대통령의 참석은 정치적 의미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의 참석이 당원 표심에 크게 움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김기현 후보의 압승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황교안, 김기현,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02 leehs@newspim.com

친윤계로 한 초선 의원은 전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미 선거는 거의 마무리됐고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해야 하는 단계"라며 "전당대회는 논란과 갈등이 아니라 화합으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도 오시는데 갈등이 더 이어지는 것보다 그날 선거를 마무리해서 통합의 장으로 가야 한다"며 "며칠 더해서 합종연횡처럼 보이는 건 당 통합에 큰 도움은 안 된다"고 말했다. 김기현 후보에 대한 표심 집결 기대심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 현장에 오는 건 통합의 의미와 더불어 사표 방지 효과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 최측근인 장제원 의원이 '김장연대'를 거론하며 김 후보를 지원하는 등 대통령실은 윤심이 김 후보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방문이 실제 표심에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는 게 대부분 의원의 반응이었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대통령이 당에 오래 계신 분이 아니어서 당 행사에 참석하려는 것 같다"며 "당원 등 인사들과 접촉하려는 것이지 특정 후보에 대한 표심 집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3.01 photo@newspim.com

그는 "현장투표가 있었으면 몰라도 표심이 움직이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당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면 당정이 하나인 것처럼 느끼게 되니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한 중진 의원 역시 기자에게 "지난 전당대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오셨다. 표심하고 관계없이 당원들의 행사니까 오시는 것"이라며 "전당대회에 출마하신 분들은 전쟁을 치르지만 당원들이 모이는 축제"라고 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는 건 다 예상하고 전당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특별히 이례적인 것도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공개되는 1차 투표 결과에서 친윤계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김기현 후보가 과반 득표로 승부를 종결지을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과 각을 세우며 보수 개혁을 내세운 안철수·천하람 후보 등이 김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행을 갈지가 최대 관전 요소다.

아울러 이번 전당대회의 높은 투표율이 당권 구도를 흔들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선거인단 규모 역시 84만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인 만큼 결과 예측은 쉽지 않다.

전날 기준 모바일 투표(47.51%)와 1일차 ARS투표까지 투표율은 53.13%(83만7236명 중 44만4833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은 45.36%였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