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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대상] 정유신 심사위원장 "혁신·글로벌화에 주안점"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2:45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2:45

소수점 투자·국내외 주식 24시간 거래 시대 개척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2023년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심사 핵심 키워드를 '혁신'과 '글로벌화'로 꼽았다.

정 교수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심사평을 통해 "전문성, 혁신성, 성공적인 비례 질양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며 "한마디로 '글로벌', '혁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2년 내에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곳은 심사 과정에서 배제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심사평을 하고 있다. 2023.03.14 mironj19@newspim.com

대상인 금융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받은 곳을 살펴보면 혁신적인 서비스와 글로벌 진출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정 교수는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 '에어(AIR)' 등을 통해 투자자 편의 개선 및 정보 접근성 향상 등에 대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등 1000여개 종목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나누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수점 주식도 차곡차곡 모아 1주 이상이 되면 일반 주식으로 전환해 미국 정규장과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미국 주식 정보를 제공해 안정된 투자방법도 제시했다.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 '에어(AIR)'는 기업 관련 정보와 주요 뉴스를 AI에 기반한 분석 엔진이 분석해 데일리·위클리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정 교수는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관리 부분에서 대상으로 뽑았다"면서 PB 대상 고객 수익률 향상과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등을 통해 자산관리 부분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 서비스가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될 만큼 혁신적인 투자 기법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는 1개의 온전한 주식(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쪼개 소수단위로 사고 팔 수 있고, 투자자 주문을 매 10분 단위로 거래소에 전송하는 방식을 채택해 실시간 거래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했다.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 거래소가 아닌 FINRA(미국 금융산업규제국)가 승인한 대체거래소(BOATS, Blue Ocean ATS)를 통해 거래되는 미국주식 매매서비스로 국내기준 오전 9시 ~ 오후 16시 15분 (서머타임 해지 기준 오전 10시 ~ 오후 17시 15분) 동안 하루 최대 21시간 15분 매매가능하며, 직장인들이 낮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주식 24시간 거래 시대를 열었다.

한편,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의 심사위원으로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상무,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한기진 뉴스핌 금융증권부장 등이 참여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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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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